[벚꽃 개화시기] '서울 벚꽃 개화 시기는?'
봄을 알리는 벚꽃 개화 시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꽃 피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3~4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봄에는 개나리와 진달래에 이어 벚꽃도 평소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개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서울은 벚꽃이 4월 2일 피기 시작하겠다.
벚꽃이 3월 21일 제주에서 개화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5~29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5일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 개화는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이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지난 12월 평균 기온은 1.1도로 평년(0.2도)보다 0.9도 높았고, 1월에도 -0.5도로 평년(-1.9도) 대비 1.4도 따뜻했다.
봄꽃 축제를 계획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