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노인 결핵 무료 검진’을 한다고 2월 2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결핵 검진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8일까지 이동식으로 관내 20개소 경로당에서 진행한다.
이동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하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화수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차례로 이어진다.
결핵은 기침과 대화 등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쉽게 발생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시는 흉부 X-ray 촬영 후 실시간 영상판독으로 결핵 유소견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하고, 결핵으로 판정되면 서산시보건소에서 치료·관리할 계획이다.
서산시 한은숙 감염병관리과장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은 노인인구에 대해 이번 이동 검진으로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치료해 지역사회 결핵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