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난 속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천홍)는 이런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생기를 불어 넣어 ‘사람 냄새나는 동네,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품격 있는 동문2동’을 만들고자 2012년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나눔 행사’를 마련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들이 4팀으로 나누어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세대 28가구를 방문한다.
난방에 어려움이 있는 20가구에는 이불세트를,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8가구에는 분기별로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으로 이번에는 겨울용 내의와 라면을 준비했다.
이천홍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날씨지만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고 서로 마음을 나누니 참으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보는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산/이낭진기자 I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