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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치유의숲, 산촌마을 어르신과 관광·일자리 잡았다

'오미자 비빔밥' 지난해 5000그릇 판매…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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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3 12:58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김천치유의숲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미자 고추장 비빔밥을 배식받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김천치유의숲이 산촌마을과 협업한 오미자 고추장 비빔밥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3일 진흥원에 따르면 김천치유의숲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 소재 옛날솜씨마을과 손잡고 산림치유와 농촌체험이 결합된 ‘슬기로운 촌캉스’를 공동 기획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로 만든 힐링 도시락(오미자 고추장 비빔밥)은 지난해에만 5000그릇을 판매해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평균 76.5세의 고령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마을 소득 증대 효과를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솜씨를 활용한 고추장·손두부·떡 만들기·황토염색 등 산림치유프로그램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숲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체험마을 3곳과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농·산촌 지역 소규모 마을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수사례로 지목돼 귀농·귀촌자들의 견학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김천 옛날솜씨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산촌마을과의 협업사례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방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촌체험농장을 활용한 식도락 숲여행 상품 등을 개발해 지역과 끊임없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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