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면은 3일 한일고등학교 입학식을 맞아 공휴일 전입신고 지원반을 구성해 신입생들의 전입신고 민원 서비스를 운영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전입신고 절차를 간소화해 원스톱으로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친권자가 해당 전입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를 해야된다. 하지만 정안면은 평일에 따로 방문하지 않고 입학식에 맞춰 전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추가로 필요한 재학증명서와 기숙사 입실 확인서 등은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행정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전입신고를 접수한 신입생은 모두 71명으로 공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큰 보탬이 됐다.
전입한 학생들에게는 전입지원금으로 연 최대 40만원(신청 시 20만원, 1년 후 20만원, 이후 6개월마다 20만원)을 최대 3년까지 공주페이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외에서 1년 이상 거주했다가 관내로 주소를 옮기는 전입자에게 지원하는 온누리 상품권 3만원과 쓰레기봉투 20L 50장도 지급했다.
박부화 정안면장은 “지역 내 고등학교 입학식에 맞춰 전입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공휴일 민원실을 운영했다. 행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고 공주시 인구 늘리기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