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제33대 성기동 교육장은 3월 4일 오전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히고, "교육의 중심에 학생을 놓고, 미래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우리에게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19 이후의 완전한 교육 회복과 교권 보호였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고 성실하게 함께 해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로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 실현을 위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교육장은 특히 "지금 교육 현장은 긴장 속에서 예상하고 준비하기 어려운 새로운 미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지난 시간 우리가 깨달은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당연한 일상의 소중함, 교권 보호의 중요함을 기억하며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성 교육장은 흔들림 없는 서산교육을 위해 △소통·협업의 조직문화 구축 △맞춤 학력 책임교육 정착 지원 △학교를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 실천 △존중받는 학교 만들기를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성 교육장은 이와 관련 "맞춤 학력 책임교육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미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필요조건이며,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나는 서산교육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개인과 조직이 자존감·행복이 충만한 조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성기동 교육장은 공주교육대학교를 나와 1988년 송산초를 시작으로 교직에 몸담았다.
당진교육지원청 장학사·성당초 교감·기지초 교장을 역임하고, 직전에는 충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초등인사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