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화재, 인명피해는? '화재 원인 알고보니'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상가에서 불이나 약 45분간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1층 상가에 있는 치킨집 튀김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일 오후 4시15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11번 출구 앞 상가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약 1시간 35분만인 이날 오후 5시5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역사 안으로 연기가 유입되면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코레일 측은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25분까지 1호선 상행열차를 정차 없이 통과시켰다.

불은 치킨집 종업원이 과열된 기름을 교체하던 중 튀김기에서 시작되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