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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의대도 증원 신청…전국 40개 의대, 3401명 증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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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5 18:14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신청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가 총 3401명의 증원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역별로 서울 8개교 365명, 경기/인천 5개교 565명으로 수도권 13개교에서 930명이며 비수도권 27개교는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충청권 의대를 포함해 전국 40개 의대들 모두 증원분을 요청했다.

이는 26년간 의대 증원·신설이 없었던 만큼 대학들은 이번이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판단이 작용하며 예상보다 큰 폭의 중원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교육부가 실시한 사전조사에서 최대 2847명을 요구한 것과 비교하면 600명 증가했으며 정부 계획보다 1400명이나 초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2000명 증원을 결행하기로 한 방침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북대와 경북대가 가장 증원 신청 규모가 크다. 충북대는 기존 49명에서 5배 이상인 250명을, 경북대는 110명에서 140명 늘어난 250명을 요구했다. 대전지역 의대들은 정확한 규모는 함구 중이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증원 신청을 공개하지 못하는 대학들은 의료계 강경파 중심으로 비판과 괴롭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차관은 “대학들의 신청 결과는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내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000명을 월등히 상회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교육부는 3월말 증원분 배분을 마친다는 입장이지만, 의대와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만큼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당장 2025대입부터 적용하기 위해 대학이 대교협의 승인을 받아 5월말까지 전형계획 수정과 수시요강 발표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다음달까지는 배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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