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JIMFF 서울 사무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동준 집행위원장과 오동진, 달시 파켓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들꽃영화상 음악상 상금 후원 및 시상, 업무협약 관련 홍보, 프로그램 교환 및 심사 교류,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사항 등 지속적인 협력의 내용을 담았다.
매년 봄에 열리는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 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상이다.
‘기생충’의 번역가로 이름을 알린 달시 파켓과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추진한 영화상으로,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영화를 위한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동시에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시아 독립영화와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들꽃영화상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JIMFF의 정체성과 아주 부합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건강하고 밝은 한국 영화 산업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제20회 JIMFF는 제천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