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비 최대 20만원 지원한다는 대전
대전 서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사업에 나섰다.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은 구에서 2022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236명이 4,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중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한부모가족을 추가해, 자녀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 반려동물에 대한 정서적 의존도가 높은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된다.
신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전 소재 동물병원에서 결제한 진료비의 80%를 본인의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최대 1인당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의료비 지원은 반려동물의 중성화수술, 건강검진, 예방접종, 약품 구매, 펫보험 가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사료 등 물품 구매와 반려동물 미용에는 지원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