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속도로 운전자 교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를 교체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조만간 큰 사고 칠 아줌마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은 해편도 5차로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한 검은색 승용차가 고속도로 2차로에 비상 깜빡이를 켜고 멈춰 섰다. 곧이어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문이 열리더니 두 명의 중년 여성이 동시에 내렸다. 이들은 서로 자리를 바꿔 다시 차에 올랐다.
블랙박스 영상을 찍은 뒤차는 급하게 정차한 듯 앞차량에 가까이 붙어선 모습이다. 해당 차 옆으로 차량들은 계속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차에서 내린 두 여성은 뒤차에 양해를 구하려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자칫하면 영상을 찍은 차량뿐만 아니라 뒤따르는 차량까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도로교통법 제64조에 따르면 자동차의 운전자는 고속도로 등에서 차를 정차하거나 주차해서는 안 된다. 다만 차 고장이나 공무원의 공무수행 등 일부 규정된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