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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소장품" 대방광불 화엄경, 진품 명품 의뢰했더니 모두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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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06 14:37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할아버지 소장품" 대방광불 화엄경, 진품 명품 의뢰했더니 모두가 '깜짝' 놀랐다  

한 중학생이 들고 나온 '할아버지 소장품'이 불교미술의 정수라 불리는 '감지금니 대방광불 화엄경'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방광불 화엄경의 감정가는 1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3일 진품명품에 의뢰가 들어온 이 ‘대방광불화엄경'의 표지의 무늬와 글씨는 모두 금으로 이뤄졌다. 출연진이 맨눈으로 의뢰품을 훑는 단계에서부터 “딱 보기에도 눈이 부시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라는 의뢰인은 “금으로 된 화엄경을 왜 가지고 있냐”라는 MC 질문에 “할아버지께서 오래전부터 소장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글과 그림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서 진짜 귀한 거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부연했다.

덧붙여서 "여기에 담겨 있는 글의 내용, 그림의 뜻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경전에는 ‘대방광불화엄경제22’라고 적혀 있었다. 김영복 서예 고서 감정위원은 “이를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불교 경전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의뢰품의 감정가는 '진품명품' 역대 감정가 중 5위로 기록됐다. 전문가는 "국내 유일본이며, 국가에서 제작한 게 확실하고, 금으로만 그린 고려 불화라 미술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며 지방문화재로도 지정됐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발원문이 있었으면 감정가가 두 배가 됐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도 이런 작품은 처음 봤다,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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