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 지역은 중부권 물류·수송의 거점으로서 선박과 대형 화물차 및 하역 장비 등이 밀집돼 있고 배후에 대규모 산업단지도 조성돼 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점관리가 필요하다.
금강청은 이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당진항 인근 행담도 휴게소에서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벌였다.
또 휴게소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차 매연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고대·부곡산업단지의 대기 중 오염물질농도를 관측하고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활동도 수행했다.
조희송 금강청장은 "항만은 선박과 대형 경유차 출입이 잦아 국내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이 되고 있으므로 항만지역 오염원에 대해 집중 감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협력해 지속적인 저감 활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