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남대에 따르면 경영정보학과 교수진은 오는 6월까지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필리핀 동부 네그로스 두마게티 시와 실리만대학교의 IT교육환경에 대한 현지 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현지 지역조사 프로그램은 KOICA로 부터 현지 지역조사 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 현지에 디지털전환센터 설립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남대 경영정보학과는 현지 지역조사를 통해 지난 15년간 한남대와 교류를 이어온 필리핀 실리만대에 DX 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두마게티 지역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전환역량을 육성하고 취·창업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전환센터를 통한 교류를 바탕으로 실리만대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한남대 재학생을 파견하는 등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재경 교수는 “지난 4년 동안 학과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훈련 프로그램을 실리만대 경영대학 교수진과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며 철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성공사업으로 이끌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