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 주요하천 수질‘좋음’

보건환경연구원, 2023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조사대상 91%‘좋음(Ⅰb)’이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3.07 14:5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보강천 알림판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충북지역의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총 34개 지점 중 31개 지점(91%)의 수질등급이 ‘매우좋음(Ia)’ 또는 ‘좋음(Ib)’상태라고 7일 밝혔다.

나머지 3개 지점(9%)도 ‘약간좋음(Ⅱ)’수준으로 나타나 도내 주요 하천 수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도내 한강수계 16지점, 금강 18개 지점의 수질상태와 오염추세 파악을 위해 매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등 19개 항목 분기에는 27개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하천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BOD항목의 34개 지점 평균 농도는 1.2mg/L로 전년도 평균(1.1mg/L)과 마찬가지로 하천 수질 등급 기준 ‘좋음(Ib)’으로 나타났다.

수질 등급별 하천은 괴산의 화양천 등 17개 지점이 Ia등급, 충주천 등 14개 지점이 Ib등급 이었다. Ⅱ등급 하천은 칠장천, 병천천2, 장평천으로 나타났다. Ⅲ등급 이하의 수질을 보이는 하천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천의 수질은 계절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갈수기이며 농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 BOD는 1.4~1.8mg/L로 연 평균 농도인 1.2mg/L보다 다소 높은 농도를 보이며 이후 여름철 강우에 의한 희석효과로 농도가 점점 낮아지며 겨울철(11월~2월) BOD는 0.6~1.0mg/L로 사계절 중 가장 좋은 수질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월별 BOD농도의 상대표준편차(%)는 3~5월 평균 76.2%(74.6~78.1)로 가장 높아 이 무렵 BOD농도의 변화폭이 컸고 11~12월에는 각각 50.9%, 38.8%로 가장 낮아 이 무렵 BOD농도의 변화폭이 크지 않고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별로 월별 BOD농도의 상대표준편차(%)를 비교해 본 결과 병천천2 지점이 76.7%로 월별 BOD농도의 변화 폭이 가장 컸다. 괴산의 향목동천이 29.0%로 월별 BOD농도가 가장 안정적인 하천으로 조사되었다.

상대표준편차가 큰 지점일수록 오염에 취약해 농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는 곳이므로 상대적으로 BOD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봄철 수질오염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올해에도 도내 주요하천 34개 지점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특히 수질의 변동성이 큰 하천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충북의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