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ETRI에 따르면 절차 생성 AI는 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 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인공지능으로, 로타벤치마크 기술을 통해 대형언어모델의 절차 수행 결과가 지시 명령 목표를 잘 달성했는지에 대한 절차 이해 기술 성능을 자동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세계 최우수 인공지능 학술대회 중 하나인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에 논문을 발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한 대형언어모델 총 33종의 절차 생성 성능 평가 결과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대형언어모델을 이용한 로봇 작업계획 기술의 성능평가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업, 학교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관련 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수 소셜로보틱스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로타벤치마크는 절차 생성 AI 개발의 첫걸음”이라며 “1가구 1로봇 생활 시대의 구현을 위해서는 해당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소셜로보틱스연구실장은 “ETRI는 실세계에서 각종 임무 계획을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로봇을 실현하기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로봇 지능 고도화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