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립공주병원에 따르면, 한국시인협회장 등을 지낸 나태주 시인은 ‘풀꽃’을 비롯한 수많은 시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해 왔다.
특히, 초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석미경 수필가는 공주 제민천 근처에서 ‘루치아의 뜰’이라는 한옥카페를 운영하며 시 낭송과 도시문화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사람의 가치를 널리 알려오고 있다.
이들 홍보대사는 오는 2026년까지 국립공주병원과 함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와 국립공주병원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신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우리 병원을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태주 시인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작은 힘으로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석미경 수필가는 “국립공주병원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