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온라인 연결 시 다소 생소한 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포함한 65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다.
와이파이나 인터넷이 없어도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번역하며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하다.
통번역기 서비스 제공은 사소한 시작이지만 다양한 국적의 인구 구성에 맞춘 다가가는 맞춤 행정 실현 및 인구절벽에 있는 현 시대에 맞춰 외국인 인구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산하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방문할 예정인 외국인은 누구나 통번역기를 사용으로 질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용 횟수 관리 및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향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제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는 2월말 기준 2170명이다.
김창규 시장은 “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취약계층 및 외국인 대상으로 효율적인 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 발굴 및 서비스 도입에 앞장 서겠다”며 “외국인뿐만아니라 제천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제천시 공무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