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맞춤 제작은 20~30년 이상 경력의 양장·의류 전문가가 장애인의 신체적 특징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의류를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일상 속 편의성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앞서 복지관은 지난달 29일 경영의상실, 경퀄트, 모즈, 제세양복점, 형제양복점 총 5곳과 특별한 맞춤 제작 협약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신청 대상은 장애로 인해 의복 착·탈의가 어려운 대전지역 내 신체장애인(지체·뇌병변)이며,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맞춤 제작 의류를 3벌씩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누리집 이용모집 또는 지역권익옹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주병 국장은 "특별한 맞춤 제작 사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옷을 입는 사소하지만 가장 당연한 기쁨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과 욕구에 따른 의류의 필요성을 인지해 장애인의 개별성에 대한 존중이 보다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