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KT에 따르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 설립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회원사들은 공동 사업 기회 발굴, 공동 마케팅, 정기 협의체 운영, 공동 투자 추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업 기회 발굴 측면에서는 공공사업·국책과제 공동 수주, 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와 함께 회원사가 보유한 양자 기술 및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키로 했다.
특히 상반기 중으로 얼라이언스의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고 공식 명칭을 확정하며, 국내외 전시에 참가해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얼라이언스의 성과를 지속 점검하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양자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퀀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의 기술과 공동 솔루션 등을 앞세워 연평균 29.2%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양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으로 국내 양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양자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얼라이언스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