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우선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24곳)의 한국어 학급을 지난해 22학급에서 올해 29학급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역 대학 자원을 활용해 한국어 예비 과정(3개월)과 방학 중 한국어 집중 캠프(4주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중언어 강점 개발학교’(5곳)를 선정, 지원할 참이다.
초·중학교 5곳에서는 입학 전 적응 과정인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하고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지원 콘텐츠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8058명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 인재 양성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이주배경학생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교육 환경에서 개별의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