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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4군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 ‘당선 축하’ 논란 사실 아냐

충북도청 기자실 찾아 사실과 다른 최근 언론보도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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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2 13:23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박덕흠 후보
[충청신문=서울] 김석쇠 기자 =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박덕흠 후보는 최근 사실과 전혀 다르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로잡고 이를 소상히 설명하기 위해 12일, 충북도청 기자들을 찾았다.

박덕흠 후보는 관련 내용 설명에 앞서 이런 일로 찾아뵙게 돼 송구스럽다고 밝히면서, 지지자들과 당선 축하 파티를 했다는 최초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달 27일 오후 5시 30분 경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모임 참석 요청을 받았고, 당시에는 몰랐지만 언론 보도 이후 나중에 확인 결과 ‘금강을 사랑하는 모임, 금사모’라는 오래된 지역 모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선거철만 되면 이곳 저곳에서 모임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20~30분 간격으로 모임에 참석했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당시에도 잠깐 방문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겠다고 지인에게 전달한 뒤 옥천군에 위치한 한 식당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모임에 가보니 참석자 중 한 명이 이틀 전 있었던 국민의힘 공천 확정을 축하해 주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촛불을 켰고, 케이크에 써진 문구를 보고 당황했지만 즉석에서 이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케이크는 수행비서관에게 전달됐고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다음 장소로 이동했고, 추후 케이크 전달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아직 당선된 것이 아니고 단순 공천 축하였기 때문에 문구가 부적절하니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만 받겠다며 준비한 당사자에게 케이크를 다시 돌려줬다”고 밝혔다.

박덕흠 후보는 “오래된 지역 모임이 지지자 모임으로 왜곡되고 돼지고기가 소고기로 둔갑돼 사실과 전혀 다르게 당선 축하파티를 한 것처럼 기사화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며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이 계속 유포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선에 임하는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공직선거법’ 상 위반이 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송구스럽고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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