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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사 작은 미술관으로 탈바꿈

지난해부터 지역작가 작품들 전시… 딱딱한 공공기관 이미지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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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3 08:35
  • 기자명 By. 이승규 기자
▲ 서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지역작가들을 응원하고,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년부터 본청과 제2청사 벽면에 작품을 설치해 왔다. 사진은 본청 복도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시민 모습.<사진=서산시>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청사가 딱딱하고 어려운 행정 위주 이미지의 틀을 벗어나 작은 미술관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청사 복도 등에 전시하면서다.

3월 1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지역작가들을 응원하고,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년부터 본청과 제2청사 벽면에 작품을 설치해 왔다.

작품들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지회가 도움을 준 것들로 지금껏 모두 78점을 전시하고 있다.

동양화·서양화·사진 작품 등 다양한 분야와 소재의 작품들은 청사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시청을 찾은 민원인은 “바쁜 생활 속에서 예술작품 등을 실제로 보러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시청 복도 등에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딱딱한 분위기로 연출될 수 있는 시청사를 지역작가들의 편안하고 활력 있는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사를 찾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공공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서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민선 8기 공약으로 창작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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