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대상은 타 시도 동(洞)지역 거주자로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를 통해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운영마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는 17개 운영마을을 선정했다. 3월까지 마을별로 참가자를 모집·선정한 후 4월부터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도내 농촌마을에서 2~6개월간 직접 살아보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생활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체험과 숙소, 연수비(3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2021년부터 충북에서 살아보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난해에는 참여자 128명 가운데 50명이 충북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정착률 3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제천 덕산누리마을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발표회' 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북이 귀농귀촌 1번지임을 입증했다.
우경수 농정국장은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농촌 및 농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져 도내 농촌지역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