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수박 정식이 시작되는 지난 12월말부터 평년대비 3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일조시간 또한 평년대비 23%가 부족하여 수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재파종 농가가 늘어나는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일조량 부족 피해는 충남에서 수박, 메론, 딸기, 토마토 등 주로 과채류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농협에서는 식물용 영양제 2만 5000개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지역농협에는 무이자재해자금 지원과 저품위과 판매촉진 행사, 식물 영양제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농작물 생육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즉시 마련하겠다”며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시설하우스 농가 피해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