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과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도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통폐합의 본질적인 목표”라며 “필요성이 적어진 업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업무보고에 앞서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고 최종 서명했으며, 성과계약에 따라 중점 추진하는 과제는 △도정 선도 핵심정책 연구역량 제고 △성장단계별 지역특화 기업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등 44개 과제이다.
선정된 계약과제는 기관의 추진업무 성과 중심으로 대표성과 목표달성도, 실행타당성 등을 연중 평가하고 최종 결과를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업무보고에서 충남연구원은 도 주요현안 및 중점과제 정책연구를 위한 8개 전략팀을 구성해 도정 5대 목표 20대 전략 및 도정 중점과제와 연계한 특화연구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8개 전략팀은 △도정대응 △미래산업 △신균형발전 △인구감소대응 △탄소중립 △농정혁신 △초광역 △정책비전전략팀이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역시 도정의 철학을 담아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발전할 수 없다”며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실국장들에게 “소관 출연기관 사무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되도록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