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 최고는 어디일까? '밤에 보는 벚꽃 검색량 증가'
낮 벚꽃도 좋지만 조명에 비치는 밤 벚꽃을 즐기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은 밤 벚꽃을 즐기고자 경북 경주 계림숲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쏘카는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밤 벚꽃 명소를 소개 한다.
데이터는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를 범위로 한다.
☞ 2024년 전국 벚꽃 개화 시기
이 데이터에 따르면, 쏘카 이용자들이 밤벚꽃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북 경주에 있는 계림숲이었다. 이어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경남 창원시 여좌천(창원시 진해구), 경기 수원시 화성 순으로 집계됐다.
개화시기에 따른 지역별 명소도 공개했다. 개화가 빠른 남부 지방 중 경상도에서는 계림숲, 여좌천, 제황산공원, 달맞이언덕, 환호공원, 이월드 등 벚꽃 명소가 이름을 올렸다. 전라도와 충청도에서는 운천저수지, 유달산, 덕진공원, 카이스트, 동문동성당, 해미천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뭘말과 4월초 사이 개화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는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일산호수공원·서울숲이 밤 벚꽃 명소로 꼽혔다. 강원도에서는 경포호·의암공원·공지천을 많이 찾았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