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교육은 농진청 및 도원, 시군센터 관계자와 시범 농가가 참석, 시범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열풍건조시스템 제작, 구성, 설치 관련 협의 등을 진행하며, 작동원리와 실제 가동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열풍건조시스템은 해체 절단, 열풍 건조, 압축 포장 등 3단계 공정을 거치는데,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시 시간당 400kg의 건초를 생산하고 수입건초 대비 약 40~50% 저렴하게 유통할 수 있다.
수입건초 ‘티머시’ 가격이 kg당 약 770원인 것과 비교해 국내건초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열풍 건조 후 생산하면 kg당 약 360원이 소요되어 kg당 약 320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박덕화 대표(예담영농조합법인)는 “열풍건조시스템 도입은 국산 양질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수입 개방에 대응하는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수입건초를 대체한 국내건초의 확대 보급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