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청소사업단을 하나로 통합해 전문 청소, 관광지 청소, 공공건물 청소로 분야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를 찾는 저소득층을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로 선정해 자활센터에 연계하면 센터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 능력에 맞는 사업단에 배치한다.
사업단에 배치된 자는 직업상담과 직무교육을 통해 자활 자립을 돕는다.
사업단은 이렇게 습득한 청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청소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 대상자는 수석(水石) 저장 강박이 있는 독거노인으로 수석과 생활 쓰레기가 집 안에 쌓여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웃의 도움마저 거부하던 대상자는 ‘정다운’ 단양군 통합사례관리사의 6개월에 걸친 설득 끝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됐고 ALL-CLEAN 사업단에 연계돼 이번 청소 봉사 활동이 진행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이나 청소, 봉사가 필요한 단양군민이라면 언제는 ALL-CLEAN 사업단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민관(자활센터-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는 물론 지역행사 청소 봉사에도 앞장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