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2024년 1차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위기아동 지원 연계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이 사업은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담당 공무원의 가정방문 조사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월드비전과 협업해 1가구당 50⁓1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연계사업이다.
읍은 지난 2월 영천리의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조손가구인 중학교 1학년 아동 1명을 지원 대상자로 신청해 지난 8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4일에 아동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체육복, 가방, 신발 등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아동은 편지에서 “지원금으로 신발도 사고 가방도 사고 체육복도 샀다”며 “이 다음에 저도 크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아동의 조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교 체육시간에 필요한 체육복 등 교육 물품을 미처 구매하지 못해 곤란했다”며 “매포읍에서 가정방문 상담으로 필요했던 물품을 기억해 이렇게 복지사업을 연계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앞으로도 매포읍 내 복지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구 발굴에 힘써 아동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