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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후보 인터뷰] 박경호 대전 대덕구 후보 "D밸리 조성, 대덕재창조, 살고 싶은 대덕으로"

조차장 부지 종합개발로 MICE 산업 핵심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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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17 17:36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박경호 대전 대덕구 후보.
▲ 국민의힘 소속 박경호 대전 대덕구 후보.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박경호 후보는 대청호 수몰민 출신으로 대전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박 후보는 "대덕 재창조를 통해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지검 특수부장검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의 공직 경험으로 쌓은 실무능력과 법조 경력을 갖춘 정치 신인인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

박 후보는 "대덕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서 할 일이 가장 많을 것 같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대덕구는 5개 구 중 가장 발전이 더디다는 것이 문제"라며 "특히 주거·교통환경이 개선되고 문화·여가 시설이 풍부해져야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정착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인데, 대덕에는 이런 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덕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수준이 아닌 부동산, 산업,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D밸리'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D밸리'를 통해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를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박 후보는 "과거처럼 산업단지에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어야 한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확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동하고, 로봇이 상용화되고 청년들이 거주하고 근로자들이 일상을 즐기는 신기술의 시험장이자 생산기지,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10만 평 면적의 조차장 부지 종합개발 계획도 가다듬고 있다.

박 후보는 "이곳을 100년 대전경제의 마중물이 될 MICE산업 핵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대덕에 없었던 국제적인 산업전시장, 컨벤션센터, 멀티플렉스 극장, 웨딩홀, 대형 쇼핑몰센터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 혁신 지구 조성 등 'D밸리'와 연계한 대덕발전 청사진도 내놓았다.

박 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돼 수년간 사고 당협이었던 대덕구 지역의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며 "경선 상대 후보였던 이석봉 후보의 지지 선언과 함께 전·현직 시·구의원 등과도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오랜 공직으로 쌓은 능력과 신뢰가 곧 경쟁력이고 윤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최충규 대덕구청장과 한 팀이 돼 대덕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월 10일 압도적 승리후 '대덕 재창조'릍 통해 살기좋은 대덕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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