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서구가 관내 대학인 목원대·배재대와 글로컬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협약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욱 배재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과 서구는 글로컬대학 육성 지원 체계 구축,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한 지역혁신융합 플랫폼 구축으로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지역기업 수요 기반 미래산업혁신 인력양성, 정주형 취·창업 연계 정책적 협력, 지역 공간발전 구상 연계 오픈 캠퍼스 구축 등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 청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 지역 대학이 거점 구역으로서 지역혁신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김 총장은 “다른 사립대들도 연합모델로 신청하겠지만 목원대·배재대 연합은 다른 연합보다 1년 동안 실적을 쌓아왔기에 강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성원들의 큰 협력 아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총장은 “서구와 배재대·목원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서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구와 양 대학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결과로 어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대학은 오는 22일까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연합대학으로 신청할 계획이며 지난해 5월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간 벽 허물기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