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월 13일부터 4월 5일까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스로 구강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스스로 구강관리 능력을 키우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건강한 생활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시는 보건소와 함께 구강보건교육을 비롯해 구강검진·개별 칫솔질 지도·불소바니쉬 도포·치카푸카 컵만들기·아이클레이를 이용한 치아에 좋은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강검진을 통해 개인별 치료계획과 일정을 상담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구강진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밀착 보호자인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한 교육도 병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등록 장애인 87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서산시 김용미 보건소장은 “구강위생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이용자와 복지시설 관계자 모두 만족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