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응 체계의 일환책으로 ‘발 달린 빗자루’라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저장강박증 등의 이유로 생활 쓰레기가 적재·방치돼 있는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쓰레기 처리 및 청소 지원, 주택 보수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발 달린 빗자루의 첫 번째 사업으로 치매로 인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군청과 홍성교육지원청 공무원 봉사단체인 홍성나눔봉사회 김미경 회장과 회원 등이 참여 청소와 물품 정리 정돈을 하고 각종 생활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는 수거업체인 우리환경에서 지원·처리했다.
또한 군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제공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등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만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