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은 충남서부보훈지청 관내의 초중등학교(내포초, 당진초, 판교중) 학생들이 쓴 감사편지(1000여통)를 직접 전달하고 천안함 장병들애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폭침 14년 만에 최신함으로 부활해 새로이 작전 수행 중인 천안함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했으며, ‘서해수호관’과 함 내의 ‘역사관’을 관람하면서 14년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에 천안함장 박연수 중령은 “어린 학생들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와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서해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미 지청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린 학생들과 함께 이런 행사를 진행돼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애국심과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서해수호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