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시에 따르면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아울러 스포츠를 통한 서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인 시는 우선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인지초등학교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팔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서산 클라이밍장 건립, 역천파크골프장 확장 등 시민 중심의 공공 체육 인프라 확충에 총 4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중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성연면 왕정리 688번지 일원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6년 착공하고자 올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를 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곧바로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체육관·헬스장·다목적실 등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인지초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시민이 다채로운 체육활동을 영위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수영장·소규모 체육관·주민 교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올해 4월 공모 결과를 기다리는 팔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어송리 일원에 배드민턴장·탁구장· 다목적실·스크린골프장 등을 조성하고, 서산 클라이밍장은 올해 9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운산면 용장리의 역천파크골프장은 9홀을 추가하는 확장 사업으로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편 사격과 카누 등 시에서 지원하는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 23억7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 국제 및 전국 규모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으로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시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대회 유치로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런 가운데 서산시는 올해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며, 시는 30개 출전 종목 선수의 강화훈련비와 출전비로 6억2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서산시의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모든 시민이 기쁜 땀을 흘리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하고자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의 위상을 드높여 건강한 시민 체육 도시로 나아가도록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체육 인프라와 앞으로 확충될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선수 지원을 통한 상위권 입상으로 시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배드민턴·피트니스·골프·축구·테니스·마라톤 등 전국 규모의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