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 출연자, 횡령 혐의 피소
‘커플팰리스’ 출연자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18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화장품 및 화장용품 도매업체 (주)위플코리아는 A씨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방송 출연 경력을 앞세워 유명 연예인들과 친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피부관리 매장 두 곳의 운영을 맡게 됐다. 하지만 약속과 달리 매장 운영에 전념하지 않았고, 적자 운영을 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씨는 매장 자금 1천만 원 이상을 불법적으로 빼돌리며 사적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위플코리아가 시정 조치와 자금 정산을 요구했지만, A씨가 회피성 발언으로 미루기만 해 고소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A씨는 현재 방송 중인 '커플팰리스'에 출연 중이다.
18일 엠넷 측은 "'커플팰리스'는 사전 제작 프로그램으로 녹화를 모두 마친 상황"이라며 "프로그램 내 모든 출연진은 법적 테두리안에서 엄격한 사전 검증을 진행하였다. 다만 이번 건은 출연자 사생활과 연관돼 있어 당사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커플팰리스'는 결혼을 전제로 외모와 경제력, 라이프 스타일과 각기 다른 결혼 조건 등을 솔직하게 밝히며 실제 결혼 상대를 찾는 과정을 담아내는 커플 매칭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