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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예술인, 교육 등 6가지 테마의 ‘다시찾은 보물’시리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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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1 14:3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6가지 테마의 ‘다시찾은 보물’시리즈 (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2023년 전국평가 결과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의 다시찾은 보물들이 6권의 책에 담겨 세상을 만났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한눈에 살펴보는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 6권을 발간했다.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는 수천 년 유구한 역사 속 청주가 품어온 자원을 문화유산, 역사인물, 숲길산길, 예술인, 교육유산, 미래유산 총 6가지 테마로 나눠 글, 그림, 사진으로 엮은 책이다.

역사학 박사 박상일을 비롯해 각 언론사의 주필, 문학평론가, 수필가 등 지역의 전문필진 14인이 발로 뛰는 취재와 기억의 창고를 여는 작업으로 각 분야의 보물들을 발굴했고, 지역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사진작가, 그리고 화가들이 한 줄 한 줄의 소중한 기록들을 한 장의 사진으로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냈다.

그랬기에,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산실 흥덕사지 발견 당시 그 어떤 자료에도 기록되지 않았던 발굴·복원 과정의 숨겨진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길 수 있었고, 편안한 삶을 밀쳐두고 고독한 싸움을 벌이며 가야금을 타고 조각을 하고 붓질을 하던 청주 예술인들의 허우룩한 삶이 다시금 조명받을 수 있게 됐다.

청주에 태어나 살며 무심코 지나다니던, 이름조차 몰랐던 숲길과 산길의 소중함에 다시 눈을 맞추게 하고, 그림으로 다시 만난 역사 속 인물들과 청주가 이토록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었는지 무릎을 치게 만들며,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단서 삼아 흩어진 역사의 조각들을 교육이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굽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됐다.

마침내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픈 청주만의 미래 유산을 꼽아보는 즐거움까지,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 6권은 제목 그대로 문화도시 청주가 잊지 않고 지켜가야 할 ‘보물’의 발굴현장이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 6권의 책이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살아있는 교과서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샘으로, 그리고 88만 청주시민에게는 문화자긍심으로 오래도록 읽히고 기억되길 바란다”며 발간의 소감을 전했다.

문화도시 청주인의 필독서이자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는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는 청주시 관내 공립도서관 15곳과 작은 도서관 115곳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 기록유산 보전-다음세대 기록활동 페이지에서 E-BOOK으로도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내달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필진과 함께하는 릴레이 인문학특강 등 문화도시 청주시민들이 ‘다시찾은 보물’을 만나고 기억하는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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