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주말여행] 부산·울산·경남, 2024 벚꽃 시작 축제는? 진해군항제, 김해 북부동 봄의 눈꽃축제, 작천정벚꽃축제
'꽃피는 봄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오락가락하던 꽃샘추위도 끝이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 축제들은 기대감으로 하나 둘 관람객 맞이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주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쪽 나라'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을 충청신문 주말여행 추천 여행지로 선택했다. 다가오는 주말 '부울경' 지역을 추천한다.
김해 북부동 봄의 눈꽃축제
축제기간 : 2024.03.23 ~ 2024.03.24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로 142 (삼계동)
문의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북부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북부동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마을축제인 ‘제2회 북부동 봄의 눈꽃축제’가 2024년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김해시 삼계근린공원 벚꽃 숲길 일원(장애인복지관 옆)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설렘, 다시 봄’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과 함께, 자연 경관과 어울어지는 포토존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 만들기 체험, 추럭의 떡메치기/달고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벚꽃 노래자랑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하는 공연이다.
진해 군항제
축제기간 : 2024.03.23 ~ 2024.04.01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평안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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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에 빠져보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2023년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이 시기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이지만 그중에서도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1.5㎞ 구간의 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하늘을 뒤덮으며 절경을 이룬다.
경화역 철길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나풀나풀 흩날리는 새하얀 꽃비는 낭만 그 자체.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며, 제황산공원에 올라 진해탑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100여 년 전 근대건축물과 벚꽃 군락이 어우러진 평온한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멋진 제복을 입은 군악대가 선보이는 절도 있는 군대 예술 퍼포먼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놓쳐선 안 될 군항제 속 또 다른 축제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돼 우리나라 대표 군항도시의 역사를 알린다.
축제 기간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실제로 진해군항제는 1952년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시초다.
울산 작천정 벚꽃축제
축제기간 : 2024.03.23 ~ 2024.03.31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수남벚꽃길 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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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작천정벚꽃축제는 울산의 벚꽃명소로도 유명한 작천정(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1220-1번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다.
수많은 명소들이 있지만 작천정 벚꽃길은 영남알프스에서 내려오는 작괘천을 따라 100년이 넘은 220여 그루의 왕벚나무들이 줄지어 만든 자연의 꽃터널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9일간 여러곳에서 울주군 작천정을 찾아주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꺠끗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체험부스, 초청가수 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박군·진성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24일엔 오케스트라와 밴드, 트로트, 버스킹 공연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