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와의 인연은.
"서구에서만 50년 넘게 살았고, 특히 도마동 일대에서 30년 이상 살았다. 사실상 '제2의 고향'이다. 대전시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재선 서구청장에 이르기까지 한평생을 공직에 헌신하면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많은 경험과 성과를 쌓을 수 있었고, 검증된 일꾼으로 인정도 받을 수 있었다. 그동안 주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돌려드리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무엇보다 국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능력으로 더 큰 서구 발전과 민생 회복,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헌신하겠다."
- 당선된다면 이루고 싶은 공약은.
"서구갑 지역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균형발전'이 목표인데, 준비한 공약들도 이같은 큰 틀 안에서 재선 구청장 시절 파악한 지역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서구갑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큰 틀에서 신도심권, 원도심권, 도농복합권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한 것이 공약의 주요 골자다. 관저동, 도안동, 가수원동 등 '신도심권'은 관저동 국립 공공기관 유치 추진과 서대전IC 인근 화물복합터미널(가칭) 건립 추진, 관저 1·2동, 가수원동 복합청사 주민편의시설 추진(시범사업) 등을 통해 고품격 신도시로 발전시키려 한다. 또한 정림동, 복수동, 도마동, 변동, 내동, 가장동, 괴정동 등 원도심권에는 현재 2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과 트램 지선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려 한다. 도농복합권인 기성동에는 장태산과 노루벌 등 천혜의 생태자원과 평촌산단이 있는데, '생태관광'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휴식과 치유의 생태공간'으로 만들려 한다. 특히 평촌산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 상대 후보보다 차별점과 강점은.
"구청장을 지내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행정을 펼쳐는데 삶의 이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로 어려웠던 어린 시절 신문팔이, 껌팔이, 소년공으로 일하며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쳤고, 성인이 되어서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말단 공무원에서 재선 서구청장까지 한평생을 공직에 헌신했다. 진정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챙길 수 있는 저 같은 사람이 국회에 필요하다. 도탄에 빠진 민생을 되돌리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고, 그것을 해낼 준비도 돼 있다."
- 표심 공략을 위한 필승전략은.
"국회의원은 '젊음'이나 '패기'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능력과 실력, 경험이 필요한 일이다. 한평생을 서구와 함께 해왔고, 행정과 정치 분야의 경험을 검증받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이다. 그래서 슬로건도 '밥값 제대로 하겠습니다'로 정했다.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저를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 '진실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지, 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주민 여러분들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히 후퇴하고 있다. 국가 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민 삶을 돌보지 않고 있다. 검사독재, 부정부패, 굴욕외교, 극한무능, 평화파괴, 언론탄압의 꼬리표가 붙은 윤석열 정부다. 이번 총선은 그런 민심을 받들어, 거침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검찰 정권을 멈춰 세우고 민생파탄의 책임을 묻는 선거가 될 것이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반드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