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음성박물관 전시 방안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 통과를 위한 자문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박물관의 정체성·방향성 제시, 군민이 공감하고 음성의 정체성을 반영한 전시구성(안) 수립 등 공립박물관 건립과 전시 프로그램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 다문화 인구 유입 등 음성의 특성과 문화 잠재력을 활용, 정체성을 확립해 차별화된 종합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군민들로부터 지속해서 제기돼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박물관 건립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와 각종 영향 평가추진 등 장기적이고, 음성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음성의 역사적인 사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생활사, 교육과 체험, 전시 등 지역의 종합적인 것을 담아내며, 미래지향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군은 “홍보관 운영(품바축제, 설성문화제), 관련 기관 업무 협약 체결(6월),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7월), 전문인력(학예연구사) 채용 등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음성박물관 건립을 꼼꼼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