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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천·청양 특화자원 활용 지방소멸 막는다

도, 중기부-행안부 주관 지역 혁신 공모 적극 대응…서천·청양 예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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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4 10:50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청 전경(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서천과 청양의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에 서천군, ‘농산 특화 자원을 활용한 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청양군이 선정됐다.

이 공모는 인구감소 시군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기획하면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사업(소프트웨어)과 지방소멸대응기금(하드웨어)을 지원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서천·청양군을 비롯해 22개 지자체가 예비 선정됐으며, 과제당 사업기획을 위한 국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천군의 ‘해양바이오산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성장 단계별 기업지원 전략 수립 △해양바이오 집적지구와 연계해 관련 기업에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특허·인증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청양군은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에 따른 부대시설에 농산물판매장, 식당 등을 조성해 △구기자·맥문동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판로개척 △소멸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시험 분석과 인증·특허, 제품 고급화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서천·청양군의 기획안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절차는 추후 확정될 정부예산 규모에 맞춰 연말쯤 진행되며, 선정 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중기부 기업지원 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한 지원을 받는다.

앞서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보령시 수산자원을 활용한 청년희망타운 조성 △부여군 스마트경영 실습농장 조성 실증 지원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올해 추가로 2건이 더 선정된 만큼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 중 4개 시군이 중소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나머지 5개 시군도 지역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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