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내렸다.
다만,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다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3주 기준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1638.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하락했다.
지난 1월 다섯째 주부터 7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다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경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1.5원 내린 1538.2원을 기록,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24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28원, 최저가는 1579원(덕암셀프주유소)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평균 1532원, 최저가는 1478원이었다.
세종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634원, 최저가는 1570원(우리나라주유소)을 보였다. 경유는 평균 1537원, 최저가는 1485원(세종로주유소)을 기록했다.
충남은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1643원(최저가 1565원), 경유는 1544원(최저가 1451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0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46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07원으로 가장 쌌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47원으로 가장 비쌌다.
오피넷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