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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x 형사 결말은? '안보현 인생 캐릭터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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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5 14:13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재벌 x 형사 결말은? '안보현 인생 캐릭터 만나'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닐슨코리아 기준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말을 맺었다. 

지난 23일에 방송된 '재벌X형사' 마지막 회차인 16화에서는 이수(안보현 분)가 자신의 아버지 명철(장현성 분)과 어머니 선영(이시아 분) 모두를 살해한 진범이 바로 형 승주(곽시양 분)였다는 가혹한 진실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력 1팀' 강현(박지현 분), 준영(강상준 분), 경진(김신비 분)은 물론 25년 전 선영의 사건을 담당했던 형준(권해효 분)까지 의기투합해 승주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수는 형 승주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반면 '강력 1팀'은 물증이 필요했지만, 선영의 사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후였고 명철의 사건에서는 뾰족한 단서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사이 승주는 뻔뻔하게 한수그룹 회장 자리를 차지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출처=드라마 '재벌X형사']

총 16부작인 드라마 <재벌X형사>은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출연진으로 안보현(진이수 역), 박지현(이강현 역), 곽시양(진승주 역),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 장현성, 전혜진, 권해효, 윤유선, 김명수, 김병준, 이도엽, 서동원, 김결 등이다.

특히 앞서 이태원 클라스에서 열연을 펼쳤던 안보현이 다시 한번 맛깔스러운 재벌 연기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안보현이 열연한 진이수는 한수 그룹의 막내아들로 어마어마한 재력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다재다능하다.

노는 데 목숨 건 금수저. 어마어마한 재력과 전방위로 뻗은 인맥, 한수 그룹의 모든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창의적으로 노는 데만 쓰는 이 시대 최고의 한량이다. 또 수많은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로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이수가 하루아침에 경찰이 됐는데 귀찮고 재미없을 거 같고 관심도 없었는데 형사들이 은근히 무시하며 도발하는 바람에 이수는 보란 듯이 사건을 해결해 버린다. 그리고 오랜만에 뿌듯한 감정을 느낀다. 아무리 열심히 놀아도 느낄 수 없었던 만족감이었다. 

점차 수사에 진심이 되는 이수는 노는 데 쓰던 재력, 능력들을 수사에서 펼치며 신나게 범인을 잡는다. 무의미했던 그의 인생에 의미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진짜 경찰이 되어가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안보현 인스타그램
 안보현 인스타그램

한편 이와 관련해 안보현은 "작가님과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까지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힘든 일상 속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같은 드라마가 되었으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며, 저 또한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한 값진 순간들이었다. '재벌X형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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