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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발생지의 원인 매개체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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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5 15:0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지속적인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따라 환자발생지 주변 원인 매개체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지속적인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따라 환자발생지 주변 원인 매개체 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방지하고자 역학 조사서를 근거로 환자발생지에서 매개체 채집을 실시하고, 종 분류 동정 및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SFTS),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 진드기·모기 매개 병원체 대상이다.

SFTS는 매년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22년 15명, 2023년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사람이나 동물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38℃ 이상의 고열 및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을 나타내고,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16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이 충북에서 발생했다. 작은빨간집모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뇌염은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며 뇌염 증상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기후변화와 해외 교역 확대 등에 의해 감염병 매개체 서식 형태가 변화되면서 매개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매개체 조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감염병 확산 방지 및 효과적인 방역 조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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