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태흠 충남지사 “농축산 메탄가스 감축 및 농촌 재구조화 선도모델 마련” 당부

김 지사 “어차피 가야할 길 이라면 적극적 선도적 추진해야” 강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3.25 16:4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 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메탄 감축과 관련해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의 메탄가스 감축 목표 이행 및 세부 로드맵 수립과 농촌 재구조화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메탄감축과 관련해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 감축 목표 30%보다 상향해 35%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의 메탄 84.3%가 농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어 스마트 축산단지 등 녹축산업 현대화와 맞물려 추진해야하는 만큼 소관 실국이 긴밀하게 고통하며 세부 로드맵을 수립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한 농촌 공간 재구조화도 강조했다.

29일부터 첫 시행되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과 관련 전국 5개 재구조화 시범계획 수립지역에 당진시와 부여군 등 2개 시군이 선정된 바 있다.

충남 도내 농촌은 논밭 한 가운데 집이 2~3채 씩 떨어져 있어 도시가스 보급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마을 마다 축사가 있는 구조로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도 줄곧 있어 왔다.

김 지사는 “논 한가운데 집이 2~3채씩 있어 상하수도나 도시가스 보급도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농촌을 정비하는 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다”며 “양지 바른 곳에 40~50채씩 집단화 시키고, 소규모 축사는 현대화 축산단지에 입주해야 상하수도나 도시가스 보급 등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획을 수립하고 기능별 특화지구 지정해 사업 추진 시, 토지수용이나 인허가 등 특례가 지원된다”며 “도에서는 시군에만 맡기지 말고 도의 계획이 국가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체 그림을 설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도 △청년 일자리 매칭 플랫폼 △2027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 △꿀벌 실종 사태에 대한 도 차원 근본 대책 마련 △홍성·보령 양돈 밀집지역 대상 농촌형 리브투게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기업 유치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