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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노트] 2024년 메이크업 트렌드

김지연 메이크미 원장·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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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6 15:00
  • 기자명 By. 충청신문
▲ 김지연 메이크미 원장·한국인체미용예술학회 이사

올해의 컬러는 피치퍼즈로 기본적으로 따뜻함, 우아함, 부드러움, 자연스러움 키워드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피치퍼즈는 따뜻한 색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컬러인데, 포근하고 위안을 주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피치컬러는 주황에 옐로우, 아이보리를 더해 만들어지는 컬러로 젊음, 에너지, 생동감, 천진난만한 이미지를 주기도 하죠.

2023년 메이크업에는 눈 밑의 술에 취한 듯한 블러셔를 했고 콧등과 턱 끝에 발색 부위가 넓었으며, 피부표현은 다소 매트하고 뽀송한 마무리감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이 유행이었다면 2024년에는 마치 인형을 연상케 하는 양볼 위에 살포시 얹어진 블러셔가 제 유행할 전망이고 볼 위에 얹은 블러셔가 얼굴 전체의 혈색을 잡아주는 클래식한 블러셔로 도전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의 키포인트는 글로우입니다. 특히 두껍고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게 투명하면서 자연스러운 광채가 본래의 피부인 듯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로 2024년 한 해 지속해 유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두 번째로 클린메이크업입니다. 2023년은 올드머니룩이 트렌드였고 올드머니룩과 함께 메이크업도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깔끔한 클린 메이크업이 대세가 되었어요. 올드머니 트렌드에 이어 2024년 메이크업도 자연스럽고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 듯 안 한 듯 네추럴한 누드 메이크업, 윤기 있고 네추럴한 피부표현, 자신의 눈썹결을 그대로 살린 아이브로우, 속눈썹은 한올 한올씩 공들여 올려 또렷하게 곁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백만 채운 자연스러운 아이라인 등, 클린메이크업, 누드 메이크업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베이스의 변화는 보송에서 를로우로 변했는데요 보송보송하고 애기애기한 피부가 트렌드였던 작년과 달리 2024년은 투명하고 얇고 촉촉한 베이스로 바뀌었습니다. 파운데이션 중에 세럼 타입이나, 워터 타입의 묽은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올해 유행에 딱 맞는 글로우타입의 베이스를 완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가장 눈에 띄는 메이크업의 변화를 꼽으라면 더욱 과감해진 아이 메이크업입니다. 자연스러운 아이라인보다 눈매를 정교하고 포인트 되게 표현한 과감한 아이라인의 터치와 블랙, 브라운이 아닌 다양한 색조 컬러를 얹어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아이메이크업이 다양하게 보였습니다. 더 과감한 아이라이너로 개성을 과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브로우의 변화는 결을 살린 도톰함에서 자연스러운 결이 얇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년까지는 결을 한올 한올 살린 두툼한 브로우가 아주 유행이었는데, 올해는 결을 살린 브로우 자체는 남아있지만 자연스러운 내 눈썹 그대로의 결과 함께 얇은 브로우가 트렌드라고 합니다.

립의 변화는 탕추루립 이였다면, 올해는 가벼운 벨벳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동통하고 사랑스러운 탕후루립이 정말 너무너무 인기였던 그리고 사실 현재까지도 많은 립브랜드에서 출시 중인 탕추루립이 2024년에는 조금씩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탕후루립도 너무 이쁘긴 한데 보송벨벳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요즘의 트렌드로 봤을 때는 무스타입의 부드러운 벨벳제형이 인기입니다. 또한 90년대 유행했던 옴브레 립은 진한 색의 립색상을 가장자리에 바른 후 안쪽에 같은 계열의 연한 컬러를 조합해 두 가지 컬러를 바르는 형태였는데 올해도 옴브레립이 부활하며 개인의 입술 컬러에 맞는 자연스러운 컬러로 립라인을 강조하고 더욱 도톰해 보이게 안쪽에 립을 발라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옴브레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쉐딩은 칼같은 음영쉐딩이였다면 2024년에는 자연스러운 블러셔가 유행입니다. 코를 새로 창조할 정도의 음영 메이크업 트렌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실력자분들이 많았는데요 올해 트렌드 자체가 대표적으로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다 보니 좀 텁텁해 보이기도 하네요 2024년에는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리며 한 듯 안 한 듯한 메이크업이 대세이다 보니 글러우한 밤 타입의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리면서 블러셔로 음영 메이크업까지도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드는 슬로우 에이징이 트렌드인 만큼 나이는 어쩔 수 없이 보이기 마련이므로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의 피부톤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나만의 자연미를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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