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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보이스피싱…1억 3000만원 가로챈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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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7 16:48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보이스피싱 수거책(왼쪽)이 피해자(오른쪽)으로부터 현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60대 수거책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3주간 대전과 경주, 부산 등 전국을 돌며 피해자 5명으로부터 현금 1억 25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2명은 구직사이트에 올라온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믿고 범행에 가담했다.

수거한 현금은 총책에게 전달됐으며, A씨 등이 가져간 수익은 건당 25만~60만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책 등 다른 조직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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