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관련 장학금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어업·어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수산계 대학생들이 졸업 후 어업 분야 또는 어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려고 올해 처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산계 대학과 수산 계열학과 재학생 중 1학년 2학기 이상 학생으로 이번 1학기에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숙식비·교통비 등 학업 장려금 200만 원을 지원하고, 학기 중 어업 현장실습 등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어업 현장실습을 통해 어업·어촌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학금 신청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누리집(www.rhof.or.kr)에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하면 된다.
강도형 장관은 “청년창업어업장학금이 전문성을 갖춘 청년 어업인력 양성과 어업·어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수산 분야 지원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에 대해 향후 어업 및 수산 분야 산업체(어촌 소재)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등 장학금 수혜 횟수에 6개월을 더해 의무 종사하도록 해 전문성을 갖춘 청년 어업인을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