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한 유 회장은 앞서 12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참석의원 45명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서산상의는 이날 오후 늦게 제9대·10대 조경상 직전 회장과 11대 유상만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서 유 회장은 "부여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란 말로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고통받는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서 모든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받침돌 역할을 하는 서산상공회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어 "임기 3년간 상공인들은 물론 지역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 밀접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항만과 고속도로·철도 등 서산지역 인프라를 언급하며, "기업인들이 보람과 성취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상의는 이날 지역 상공업 발전 공로로 이완섭 시장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충남도 박승종 사무관·서산시 이건민 주무관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서산상의는 지역발전을 이끈 조경상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재직기념패를 각각 전했다.